담요1 낮은 자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자는 행복합니다. 우크라이나 담요 한채 보내시는 것은 어떨가여. ‘담요 한 채의 사랑’ 부부는 결혼한 지 2년 만에 작은 아파트 한 채를 마련했습니다. 성공한 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둥지였지만 땡전 한 푼 없이 시작한 부부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가슴이 벅차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살림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.? "당신 집 장만한 게 그렇게 좋아?" 아내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."좋지 그럼, 얼마나 꿈에 그리던 일인데" 힘든 줄 모르게 하루가 갔습니다.?겨우 짐 정리를 마치고 누웠는데 남의 집 문간 셋방살이를 전전하던 시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.? "여보, 그 집 생각나? 옛날에 처음 살던 그 문간?셋방. 우리 거기 한번 가볼까?" 숟가락 몽둥이 하나들고 신혼 단꿈을 꾸던 그 가난한날의 단칸 셋방.?그곳은 아내의 기억 속에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 추억의.. 2022. 4. 15. 이전 1 다음